자가당착 17
임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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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04:31
저자 : 임영준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7.5
출판사 :
야심을 채우기 위해
뱉어 놓은 오물 덩어리가
방방곡곡에 쌓여 있는데
한풀이의 선봉에 서서
지지배배 대충 덮어놓은
가림막이 극에 달했는데
깜냥에 넘치는 선을 긋고
스스로 함정에 빠져드는
모지리들의 행진을 보고도
무조건 환호하지 않으면
해물로 치부되는 벼랑에서
자가당착에 막혀 휘청거리는
승냥이들의 시발이 가관이다
뱉어 놓은 오물 덩어리가
방방곡곡에 쌓여 있는데
한풀이의 선봉에 서서
지지배배 대충 덮어놓은
가림막이 극에 달했는데
깜냥에 넘치는 선을 긋고
스스로 함정에 빠져드는
모지리들의 행진을 보고도
무조건 환호하지 않으면
해물로 치부되는 벼랑에서
자가당착에 막혀 휘청거리는
승냥이들의 시발이 가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