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2
박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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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21:35
저자 : 박동수
시집명 : ....
출판(발표)연도 : 2017
출판사 : ....
야생화 2
글 : 박동수
바람이 불어와도
빗물이 흘러 온몸 잠기는 날에도
나는 피어야 합니다
어둠들이 이세상을 덮어가는 날
가련히 슬픈 별들이
내 작은 품에 내려와 안기며
밤이 새도록 슬픈 이야기
나눠야 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나를 잡풀이라고
밟고 잊혀가지만 그래도
나는 피어야 합니다
어둠만이 내리는 이세상속에서
잊혀진 슬픈 별들이
잡풀 속 내 품에 앉아
밤새워 두런두런 이슬 되어
내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20170512
글 : 박동수
바람이 불어와도
빗물이 흘러 온몸 잠기는 날에도
나는 피어야 합니다
어둠들이 이세상을 덮어가는 날
가련히 슬픈 별들이
내 작은 품에 내려와 안기며
밤이 새도록 슬픈 이야기
나눠야 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나를 잡풀이라고
밟고 잊혀가지만 그래도
나는 피어야 합니다
어둠만이 내리는 이세상속에서
잊혀진 슬픈 별들이
잡풀 속 내 품에 앉아
밤새워 두런두런 이슬 되어
내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2017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