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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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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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신호

민경대 0 772
저자 : 민경대     시집명 : 347-1
출판(발표)연도 : 2017     출판사 : 시공장
감기신호


한 바탕 슬픈 조각들이 미세먼지처럼
가슴속에 머물고
원망도 실망도 아닌 주변의 공기는
나를 무심하게 바라보게하고
한나의 점들이반란으로 나의 머리석에
사라지지 않는 시간들의 변죽
그러나 힘없는 주먹은 울지도 웃지도 못한채
이불속에 해바라기 꽃같은 추억을 죽이며
원망도 실망도 아닌 그런 시간들이
강릉역 주변에서 2018년 동계올림픽을 그리며
하산한다

Cold signal


Sad sculptures of a background like fine dust
Stay in your heart
There is no frustration and no air around
Let me look at it without care.
One spot is in my head in revolt
Rim of time that does not disappear
But the powerless fist cries and can not laugh
Kill memories like sunflower flowers in bedding
Such times are neither disappointment nor frustration
Gangneung Station around the 2018 Winter Olympic Games
The mountain comes d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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