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음리 2
민경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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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8 19:13
저자 : 민경대
시집명 : 347-1
출판(발표)연도 : 2017
출판사 : 시공장
관음리2
관음리 229편의 시가 밤 하늘에
새가 된다혹은나의 죽은 영혼이다
아직도 이 산속에서
물소리 떨어지는 쇠를 들으며
고요가 송두리채 고요속에 얼굴을 포갠다
모기 한 마리없고 인간 모기는 더욱 없고
자유만이 고구마 속잎처럼 크는 시간
행복의무게를 달아본다
관음리 229편의 시가 밤 하늘에
새가 된다혹은나의 죽은 영혼이다
아직도 이 산속에서
물소리 떨어지는 쇠를 들으며
고요가 송두리채 고요속에 얼굴을 포갠다
모기 한 마리없고 인간 모기는 더욱 없고
자유만이 고구마 속잎처럼 크는 시간
행복의무게를 달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