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할 수 없는 友情
초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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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0 20:24
저자 : 윤갑수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7.6.20
출판사 :
함께 할 수 없는 友情 / 初月<crescent>
서로에게 아픈 추억만 간직한
인고의 세월이 쏟아지는 잔별처럼
희미한 빛줄기 따라 날아가 버린
슬픈 우정
단절한 교감의 세포들이 죽어
흔적 없이 흩어진 너와나 믿음은
이미 뒤틀린 망부석이 되었다.
사색의 그림자에 갇힌 아픔의
씨앗도 자존심도 송두리째 앗아간
잊지 못할 그리움은 한줌의 아픔을
쓸어 가슴에 묻는다.
세월이 고장 난 시계추처럼
한동안 넋을 잃은 영혼의 눈동자가
말없이 허공만을 서성인다.
멀리서 들려오는 해맑은 새소리
귓전에 아롱지니 지린 내 마음은
바람에 실려 함께한 세월을 보낸다.
初月 詩
서로에게 아픈 추억만 간직한
인고의 세월이 쏟아지는 잔별처럼
희미한 빛줄기 따라 날아가 버린
슬픈 우정
단절한 교감의 세포들이 죽어
흔적 없이 흩어진 너와나 믿음은
이미 뒤틀린 망부석이 되었다.
사색의 그림자에 갇힌 아픔의
씨앗도 자존심도 송두리째 앗아간
잊지 못할 그리움은 한줌의 아픔을
쓸어 가슴에 묻는다.
세월이 고장 난 시계추처럼
한동안 넋을 잃은 영혼의 눈동자가
말없이 허공만을 서성인다.
멀리서 들려오는 해맑은 새소리
귓전에 아롱지니 지린 내 마음은
바람에 실려 함께한 세월을 보낸다.
初月 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