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녘
초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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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2 07:32
저자 : 나상국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7.6
출판사 :
새벽녘
초암 나상국
제구실도 못하는 게
새벽이면
닭의 홰치는 소리처럼
힘차게
돛을 올린다
닻을 내릴 항구도
찾지 못한 채
오늘도
힘주어 움켜쥔 손이
야생마를 길들이기에
안간힘을 쓴다
부끄럽게
초암 나상국
제구실도 못하는 게
새벽이면
닭의 홰치는 소리처럼
힘차게
돛을 올린다
닻을 내릴 항구도
찾지 못한 채
오늘도
힘주어 움켜쥔 손이
야생마를 길들이기에
안간힘을 쓴다
부끄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