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의 생각이 건너오는 곳
정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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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5 05:05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7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생각의 늪에 빠지지 않도록
순결함의 강물을 가로질러
여울물이 흐르는 곳
종아리를 걷고
푸른 이끼를 조심조심
미끄러지지 않고
가늘고 모래알 같은 조약들을 디디고 서서
그리움의 아래
위쪽 고요함 잔잔한 곳으로
건너가야 하는
한낮의 해와 아침의 고운 햇살
물결에 얼굴이 비치는
세찬 물살이면
마음에 흔들림이
당신의 지팡이를 의지하고
한걸음씩 물살을 건너
그리움의 언덕에 이제 별빛을 살며시 내려 봅니다
당신이 말씀하시는
어깨에 메고 온
별빛의 싱그러움을
가슴으로 쓰다듬어 따듯하게
품으로 안으면
별들의 눈물 같은 마음과 생각은
푸른 언덕이 되고
별들의 노래와 꿈은
하얀 안개를 그리움처럼 걷어냅니다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별빛의 생각이 건너오는 곳
마음이 간격이면
두려움이 없는
물결과 파도와 소낙비 당당함이 있어
이제 바람처럼 맞설 수 있는
용기를 또한
나의 마음속에 가질 수 있음을
별빛처럼 생각을 건너봅니다.
그리움의 강물에서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생각의 늪에 빠지지 않도록
순결함의 강물을 가로질러
여울물이 흐르는 곳
종아리를 걷고
푸른 이끼를 조심조심
미끄러지지 않고
가늘고 모래알 같은 조약들을 디디고 서서
그리움의 아래
위쪽 고요함 잔잔한 곳으로
건너가야 하는
한낮의 해와 아침의 고운 햇살
물결에 얼굴이 비치는
세찬 물살이면
마음에 흔들림이
당신의 지팡이를 의지하고
한걸음씩 물살을 건너
그리움의 언덕에 이제 별빛을 살며시 내려 봅니다
당신이 말씀하시는
어깨에 메고 온
별빛의 싱그러움을
가슴으로 쓰다듬어 따듯하게
품으로 안으면
별들의 눈물 같은 마음과 생각은
푸른 언덕이 되고
별들의 노래와 꿈은
하얀 안개를 그리움처럼 걷어냅니다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별빛의 생각이 건너오는 곳
마음이 간격이면
두려움이 없는
물결과 파도와 소낙비 당당함이 있어
이제 바람처럼 맞설 수 있는
용기를 또한
나의 마음속에 가질 수 있음을
별빛처럼 생각을 건너봅니다.
그리움의 강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