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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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

오애숙 7 937
저자 : 은파 오애숙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
출판(발표)연도 : *     출판사 : *
단비

                                                    은파 오애숙

검불로 황폐해진 한여름처럼
난데없는 유월 속에 쏟아진 폭염
가뭄으로 목을 테우고 있다

사각사각 늦가을도 아닌데
들판의 나목들 사위어든다

다행히도 황사 이는 들판 속에
하늘문 열여 직선으로 쫘~아악 쫙
산과 들 뼈 속 깊이 스미는 꽃비

갈한 영혼에 내리는 은혜의 단비
보약 스민 기쁨에 벙글 벙~그르

들판에 촉촉한 수정빛 향그럼
백옥의 웃음꽃 만발하게 피어난다
황홀한  사랑의 입맞춤으로
7 Comments
오애숙 2017.06.27 03:40  

  단비(초고)

난데없는 유월의 폭염
검불로 황폐해진 여름
가뭄으로 목타버린 채
말라버린 들판의 나목
 
황사 일어나는 들판에
하늘문 화~알짝 여시어
꽃비로 춤 추고 있기에
산에도 들에도 뼈속깊이
보액 스미어 웃음짓는다
 
내 갈한 영혼에 내리신
수정빛 내님의 향그러운
은혜 단비처럼 백옥의 옷
내님 사랑으로 입히시네
박가월 2017.06.27 03:52  
한국에도 가뭄이 오래되었습니다
별이 알기로는 3년을 비다운 비가 내리지 않았습니다
은파님 사는 곳에도 폭염에 가뭄 견디기 어렵겠습니다
단비도 좋은데 얼마나 좋으면 꽃비라고 했겠습니까 ㅎ
수정빛 향그러운 은혜 단비처럼 백옥의 옷 내님 사랑으로 입히시네
반가운 비가 영혼에 내리신 은혜의 사랑으로 읊었습니다
시를 많이 올렸습니다. 출근준비에 들려보았습니다.
저녁에 들려 두루보겠습니다 ^^
오애숙 2017.06.27 04:20  
엘에는 가을이 되어야 비가 옵니다
어느 주는 차 위에 달걀을 올려놓고
익는지 실험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유는 날씨가 너무 더워서 우체통 칠이
녹아내리고 크레용도 녹아내린답니다

다행히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는 그리
덥지 않으나 저녁에는 더운 것 같아서
베란다 문 열고 새벽에 문을 닫습니다

제가 쓴 시는 한국에 비가 어느 지방에
내린 거로 알아 과거에 느꼈던 그 시원함!!

마음으로 꽃비가 내리는 것을 느껴 보며
갈한 영원에 주님의 은혜 단비를 생각하며
사위어간 들판이 되어 쓴 시랍니다.

한국에 비가 내려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잘못된 뉴스였나 봅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오애숙 2017.06.27 04:54  
그런데 참으로 오랜만에 나오셨네요!!
무슨 일 있으셨는지요? 건강은 어떠신지요…….
박가월 2017.06.27 19:21  
잘 못된 뉴스는 아니고요
비가 전국에 오는 것이 아니고 게릴라식마냥 국지성이라 할까요
오는 곳은 오고 안 오는 곳은 아니오고 있습니다
아직 가뭄이 한창이고요. 다음주에는 비다운 비가 온다고 하니.... 모내기도 못하고 기다리는 곳도 있습니다.
모를 심고 물이 없어 죽어 다시 심는 곳도 있고요, 이런 곳도 있는 것 같습니다
가월은 건강에는 아직 지장이 없고요.
자주 나와야 하는데 올 기회를 놓지고 있네요
자주 나오도록 노력하겠습니다....은파님
오애숙 2017.06.27 04:04  
단비(초고2)

난데없는 유월의 폭염이다
검불로 황폐해진 한여름처럼
가뭄으로 목이 타버린 채

사각사각 늦가을도 아닌데
들판의 나목들 사위어든다

다행히도 황사 이는 들판으로
하늘문 활짝 열여 쫙~ 쫘아륵
산과 들 뼈속 깊이 스미는 꽃비

갈한 영혼에 내리는 은혜처럼
보약 스미어 벙~그르 웃음 짓네

촉촉한 수정빛 향그러움이
백옥의 웃음꽃 피어오르게 한다
감미로운 사랑의 입맞춤으로
오애숙 2017.06.27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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