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3----[SM]

홈 > 시 백과 > 시인의 시
시인의 시
 
* 특정 종교나 정치.사상, 이념에 치우친 작품과 다수 회원이 삭제를 요청하는 글은 양해없이 삭제되거나 개인게시판으로 옮겨집니다.
* 저자난에는 이름만 사용해야 하며, 별명이나 아호 등을 사용해 등록자 이름과 저자(시인)의 이름이 달라지면 검색이 되지 않습니다.
* 모두를 위하여 한 번에 많은 작품을 연속해서 올리는 것은 지양하시길 부탁드립니다.
* 목록의 등록자 이름에 마우스를 놓고 클릭하시면 해당 등록자가 올린 작품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 검색시에는 리스트 하단 <다음검색>버튼으로 나머지 검색 결과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그림자 3----[SM]

오애숙 2 721
저자 : 은파 오애숙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16/2/7
출판(발표)연도 : *     출판사 : *
그림자 3
                                은파 오애숙


갈맷빛 파란 들녘 지날 때나
비바람 몰아치는 진흙탕에서도
황사 휘날리는 사막길 위에서나
함박눈 내리는 향그러움 속에서도
그댄 나와 함께하는 동반자입니다

박진감 넘치는 백 미터 달리기에
만개꽃 피우며 웃음 짓는 내 모습
초라해진 몰골의 꼬부랑이 할미꽃
위로의 향기로 항상 감싸 안아주며
함께 동행하는 나의 동반자입니다

슬픔 밀물처럼 몰려온 순간에도
한평생 애잔함 마다하지 않고서
비록 숨이 끊어져 내린다 하여도
이승 하직하고 장막 떠나는 날도
무덤까지 나서는 지킴이입니다
2 Comments
오애숙 2017.06.28 06:46  
그림자 (초고)/은파 오애숙


그댄 나와 함께하는 동반자
갈맷빛 파란 들녘 지날 때나
비바람 몰아치는 진흙탕에서도
황사 휘날리는 사막길 위에서나
함박눈 내리는 향 그럼 속에서도

그댄 나와 함께하는 동반자
박진감 넘치는 백 미터 달릴 때
기쁨 활짝 펴 만개로 꽃 피우며
초라해진 몰골 꼬부랑이 할미꽃
위로의 향기로 날 감싸 안으며

그댄 나와 함께하는 동반자
슬픔 몰아쳐 오는 순간순간에도
비록 숨이 끊어져 내린다 하더라도
내 영이 육체의 장막 떠난다 해도
지킴이처럼 무덤가에 따라나서네
오애숙 2021.08.14 03:30  
2021년 8월 14일  http://www.feelpoem.com/bbs/board.php?bo_table=m110&wr_id=61088
제목 저자(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