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월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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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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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월엔

김덕성 0 740
저자 : 김덕성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7. 6. 29.     출판사 :
칠월엔 / 김덕성



칠월엔
구름에 둥실 떠서
꿈에나 그리던 고향에 가고 싶다

고향엔
호박꽃 피는 계절
호박 넝쿨이 울타리 타고 오르며
아침이면 노란 얼굴로 어머니의 웃음인양
소박하게 웃던 호박꽃

푸르게 씽씽한 산하
밤송이 굵어지고
풋사과 맛있게 익어 가며는
강물에 첨벙 뛰어들며 멱 감던 곳

지금은 친구 석이도 옥이도 없고
어머님의 손길만 서려있는
산이 있고 강물은 여전히 흘러가는 고향
꼭 한 번 가고 싶다
칠월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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