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e on 움직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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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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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대 0 672
저자 : 민경대     시집명 : 347-1
출판(발표)연도 : 2017     출판사 : 시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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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시작하는데
움직여야한다
움직여
명령은 내리지만 머리가
몸은 움직이지 않는다
생각은 먼 산을 바라보며
그냥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루를 종이접기 비행기나 배처럼
그냥 나두지만 움직여 명령은
하루가 가고 다시 밤이 오고
죽음의 서랍은 더 커진다고
이론은 말을 하지만 실행은 더디고 아직도
하루가 시작하지 않고 약서랍도 열지 않고
누워서 아침 밥상만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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