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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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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대 0 707
저자 : 민경대     시집명 : 347-1
출판(발표)연도 : 2017     출판사 : 시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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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하나의 경적이다
이 경적은 지구의 표면에
하나의 이정표이다
아침에 나의 목표는
경포 해소욕장 개장날
7월 7일 기념비이다
고은 시인이 심은 임당동 178-8 소나무도
경포 호수가에 슬며시
바닷가에 나와 세수를 한다
눈을 번쩍 뜨고
물속에서 태어난 변신이야기이다
계속 불안속에 태어난 희망의 눈빛으로
오늘은 여는 소나무밑에 피는 분홍빛 나팔꽃들
아직도 골목길에서
어린아이들이 공을 차고
골대로 공을 넣는 순간이다
이것이 사실 그대로 순항을 해야한다
비들기 한마리 오더니
결국은 비들기가 호르라기로 변하고
휘슬속에 이슬방울로 사라지는 찰나
검은 연가속에 마술이다
겨우 3분을 남겨두고 하늘에는 푸른 연기가
비가 되어 내린다
만일 시에정가가 주어진다면
나의 시 가격은 1만원에서 부터 9만원정도 책정할까
이 시가격은 9만원정도 될까
무엇이든지 돈으로 평가되는 시절에
오늘 아침에 고은 시인의 실르 평가해본다면
두줄의 시가 얼마일까
올라갈 때 보았지만 내려갈때는 보지 못하였네
 

올라갈 때 못 본 꽃(한국일보 메아리, 김수종 논설위원의 글입니다.)  CEO 메세지 

2007.02.02. 11:32


복사 http://blog.naver.com/caseymin/60033933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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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올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못 본
그 꽃.


설악산 백담사 어귀의 조그만 화강암 비석에 새겨진 고은(高銀)의 시다

강릉 관음리에 시비가 세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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