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따듯한 마음으로 별을 품어봅니다
정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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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7 03:42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7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그리움의 노래를 처음 배운
꿈과 정열
안개꽃의 얼굴을 알 수 없어
이리 저리
헤매다가도
이슬비 방울에 맺힌 땀과 헌신이면
당신의 마음을
밝힐 수 있는
꽃과 나무 그리고 맑은 샘물소리가 있는
동그라미를 만들어
굴렁쇠를 보내
민들레의 꽃집에 향기를
세모 네모난 것으로 배달하고
돌아오는 길
이제 바람이 만들어 놓은
강물에는
개구리처럼 풍덩거리고
그렇게 달빛이 출렁이도록 밤은 찾아옵니다.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그리움의 바램을 다시
싸리나무로 엮어
보라색 아침 빗소리가 들려오도록
마음에 지붕
우당탕 소리로 바람을 몰아오고 있습니다.
당신의 마음에
그렇게 그리움의 노래를 알 수 있어
새들의 둥지 안에
하얀 알처럼 두 개 넣어두어
노래가 깨어나도록
순결 진실의 두 마리 새는
이제 날개를 가지고
당신의 따듯한 마음으로 별을 품어봅니다
그리움의 시간이
벌새처럼 천 번에 날갯짓으로
한 번의 쉼도 없이
오래 지속되도록
꿈속을 단숨에 날아 당신의 마음에서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그리움의 노래를 처음 배운
꿈과 정열
안개꽃의 얼굴을 알 수 없어
이리 저리
헤매다가도
이슬비 방울에 맺힌 땀과 헌신이면
당신의 마음을
밝힐 수 있는
꽃과 나무 그리고 맑은 샘물소리가 있는
동그라미를 만들어
굴렁쇠를 보내
민들레의 꽃집에 향기를
세모 네모난 것으로 배달하고
돌아오는 길
이제 바람이 만들어 놓은
강물에는
개구리처럼 풍덩거리고
그렇게 달빛이 출렁이도록 밤은 찾아옵니다.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그리움의 바램을 다시
싸리나무로 엮어
보라색 아침 빗소리가 들려오도록
마음에 지붕
우당탕 소리로 바람을 몰아오고 있습니다.
당신의 마음에
그렇게 그리움의 노래를 알 수 있어
새들의 둥지 안에
하얀 알처럼 두 개 넣어두어
노래가 깨어나도록
순결 진실의 두 마리 새는
이제 날개를 가지고
당신의 따듯한 마음으로 별을 품어봅니다
그리움의 시간이
벌새처럼 천 번에 날갯짓으로
한 번의 쉼도 없이
오래 지속되도록
꿈속을 단숨에 날아 당신의 마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