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석 따다가 안기고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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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석 따다가 안기고 싶은

김귀녀 4 905
저자 : 김귀녀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7     출판사 :
덥석 따다가 안기고 싶은

김귀녀


산모퉁이를 돌면서
달이 사라져버렸다

사라진 달을 찾으며 칭얼대는 손주녀석

못하는 게 없는 할머니인데
왜 달을 따지 못하느냐고

따지는 저 녀석에게
어떻게 설명할까

무지개를 타고,  달에 올라
덥석 따다가 안기고 싶은

할미의 마음
언제쯤 알게 될까?
4 Comments
정석영 2017.08.07 15:53  
늘 그렇게 손주 사랑으로
예쁜 시가 태어나고 있네요

그리도 행복하신가 보네요
김귀녀 2017.08.20 07:45  
정석영 선생님,
아름다운 댓글에 행복한 주일아침입니다
손주를 본다는 게 때로는 힘들지만 요녀석과 함께 있으면 많이 행복하답니다
어린아이들의 언어를 들으며 때로는 시인처럼 말을 하는 녀석의 모습이 너무나 신기하고 귀엽답니다
훗날 할미의 마음 알아줄까? 하는 의구심도 생기지만 요녀석 때문에 제가 사는 행복을 느끼니까요
감사합니다~~~^^
정석영 2017.10.05 15:04  
제목을 '덥석 따다가 안기고 싶은'으로 하여
<5ㅡ5>꾸러미에다 붙여올렸습니다. 그리고
사닥다리보다 사다리가 더 낫지 않는가 고려해 보셨으면 합니다.
두레박이나 무지개를 타고 하늘로 오르내렸다는 전설이 있었으니
그런 것을 붙여도 좋을 듯합니다. '무지개를 타고 달에 올라'
문인협회 주소록에서 왜 선생님의 주소를 찾지 못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우편주소와 전화번호, 이메일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한 화음의 시선집으로써 시 이상의 자리로 인간의 근원자리로
나아가야 하는 겁니다. 가장 높은 진리는 가장 쉽고 가까운 데 있으며
가장 거룩한 성과는 가장 힘들이지 않는 데서 이뤄지는 법이 있기도 합니다.
많이 배워 많이 알고 많이 모아 많이 가지는 것으로는 인간이 성숙될 수 없습니다.
인간적인 성숙을 통해 영원불멸의 행복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더 높은 차원으로
올라서야만 완성인간의 자리로 이르게 되는 새로운 차원이 있습니다.
오늘 다시 들어와서 몇 줄을 보태놓고 나가는데 너무 길어졌네요.
멀리 바깥으로 찾아 헤매일 때는 하늘땅만큼이나 어긋나버리고 맙니다.
편자가 실제로 밟아온 길인 까닭에 감히 여러분 앞에 나선 것입니다. 정석영 합장
김귀녀 2018.01.13 13:16  
선생님, 이제서야 선생님의 댓글을 보았습니다
참 죄송합니다
그리고 메일도 확인하고 주소와 폰 번호를 넣었습니다

경기도 안성시 미양면 가살미길 52-7
010-8590-6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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