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산등성 오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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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산등성 오르며

오애숙 6 914
저자 : 은파 오애숙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 17/7/9
출판(발표)연도 : *     출판사 :
시-
7월의 산등성 오르며
                                                오 애 숙

비애의 파도
애잔히 밀려와
짓눌린 고된 삶에
호흡마저 스러져 내리고

창세로 이어지는
꿈 홀로 포갠 깊은 밤
인고의 숲에 달빛마저
사위어가는 하현달 될 때

사그랑 주머니 속
비장함 눈 곧추어
날갯짓에 나르샤 하는 맘
반복의 한세월 헤쳐 나와

아침 여는 신 새벽
골백번 무너진 고독한 자아
다신 늪에 빠져들지 않는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하는 칠월이네
6 Comments
오애숙 2017.07.21 07:23  
시-
 
  인생의 파고    (초고)
 

                                                                            은파  오 애 숙

비애의 파도가 애잔히 밀려와
고된 삶 짓눌림에 호흡마저
스러져 내리고
창세로 이어지는 깊은 밤
꿈 홀로 포개고
 인고의 숲에 달빛마저 내려 앉을 때
 
 
아침을 여는 신 새벽
비장함이 눈 곧추 세우고
꼬꾸라지다 일어서서
반복의 세월 헤쳐 나와 날갯짓하더니
골백번 무너진 고독한 자아가
다시는 늪에 빠져들지 않는다 다짐한다고
박가월 2017.07.22 03:52  
짓눌린 고된 삶에 호흡마저 스러져 내리고
창세로 이어지는 꿈 홀로 포갠 깊은 밤
인고의 숲에 달빛마저 사위어가는 하현달 될 때

짓눌린 고된 삶마져 쓰러지는 인고는 정신력만 있다면
어떤 삶이 와도 이겨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홀로 꿈 포갠 밤 잠 못 이루어도 자아만 깨어 있다면 
골백번 무너진다해도 늪에 빠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다잠하는 용기 있는 시 삶에 아주 좋은 시이입니다 ^^
오애숙 2017.07.24 17:02  
답장이 늦였네요. 제가 아버님댁에
다녀왔기에 지금에야 답신 합니다.
자정이 넘었지만 오늘 답신 못하면
그냥 넘어 갈 것 같아 답신 합니다.

삶에 용기 주는 시라 평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중부의 가월님^^
오애숙 2017.07.24 17:03  
누군가의 입장으로 쓴 시가 많았으나
[인생의 파고]의 시는 유치원과 학원
원장으로 아이를 다루는 것과 어머니
되어서 내 아이들을 키우는 육체적인
한계 속에 송두리째 사그랑주머니에
꿈을 넣다 보니 전공도 물거품 되어서
지나간 인생 여정 속에서 잠시 비애가
우울함으로 작용했던 기억이 있었지요
그런 현실 1연에 표현했던 시랍니다.
오애숙 2017.07.24 17:05  
2연은 생각이 깨이면서 오뚝이 되기
위한 노력으로 다시 일어섰던 모습을
시로 그린 그림이라고나 할까요 !!

결국에 하고자 하는 일들이 순조롭게
되어가고 있다 싶어 글을 쓰는 것도
가르치는 달란트도 사장치 않으려
줄을 부여잡고 있으니 실제 위로의
찬사!! 내님 사랑 속에 느끼고 있네요

오애숙 2017.07.24 17:09  
요즘 제가 하고 있는 일이 학생들을
위한 계획을 바꿔 양로 병원에 가서
미술을 가르치는 것을 바꿔 찬양과
말씀 중심으로 한 시간에서 시간 반
하고 있는데 그 일 하면서 모든 일이
풀려가고 있기에 지금으로서 감사만
유일한 은파의 고백이고 유일한 기쁨!
실제로 그곳에 갔다 오면 힘이 생겨요

뭐라고 할까요 남을 위한 봉사가 결단코
남을 위한 것이 아니고 저 자신 위한 길!
성경 말씀 중에 이런 말씀이 기억납니다.
[식물을 바다 위에 던져라 훗날에 도로
찾으리라] 식물을 바다 위에 던진다는 건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바보 같은 짓이지요
행한 크고 작은 일들이 당대에 받지 못해도
하나님 앞에 가서 받으면 되는 거고 자녀가
받게 되면 된다 싶은 마음이라고나 할까요.

이 시는 다른 시와 달리 인생사 우여 골절 속
다시 일어서고자 나름 최선의 삶을 위한 도약!
그런 시 중에 하나라 싶은 시지만 일반인들이
읽기에는 난해한 시라 싶어 독자들을 위하여
쉽게 쓰도록 하고 있는 건 한국문학 미주지회
문학 총무를 맡아 일을 하고 있을 때 어떤 분이
내용이 너무 심오해 파악하기가 어렵다고 하여
시작법을 바꾸게 되었고 [시백과]에 올릴 때는
독자를 위한 시로 탈바꿈시켜 퇴고한 시입니다.

다행히 중부의 가월님께서 삶에 용기 주는 시라
평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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