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좀비의 터
임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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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2 08:18
저자 : 임영준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7.7
출판사 :
레닌도 맑스도 스탈린, 모택동도
극히 이기적인 필부일 뿐인데
지독한 붉은 좀비의 보균자라
전염된 졸개들의 우매한 추종이
결핍과 반목을 파고들어 갔지만
소비에트는 지리멸렬하고 중공은
마지못해 수상한 변신을 꾀하고
허접한 기타 등등은 찌그러졌는데
말단의 무지한 졸개들이 아직도
극성을 부리는 동북의 반도는
멸균은커녕 허술한 우중에 업혀
끊임없이 발현되고 있는 중이고
한때 젊음으로 도포한 관종들의
광태가 훈장이 되고 용공이 든든한
배경이 되어 버젓이 자리를 꿰차고
누리는 것이 범사가 되어버려서
종속하고 답습하는 자들이 깊이
뿌리를 내리고 출세의 급행이 되는
교활한 좀비들의 터가 돼버린 거지
극히 이기적인 필부일 뿐인데
지독한 붉은 좀비의 보균자라
전염된 졸개들의 우매한 추종이
결핍과 반목을 파고들어 갔지만
소비에트는 지리멸렬하고 중공은
마지못해 수상한 변신을 꾀하고
허접한 기타 등등은 찌그러졌는데
말단의 무지한 졸개들이 아직도
극성을 부리는 동북의 반도는
멸균은커녕 허술한 우중에 업혀
끊임없이 발현되고 있는 중이고
한때 젊음으로 도포한 관종들의
광태가 훈장이 되고 용공이 든든한
배경이 되어 버젓이 자리를 꿰차고
누리는 것이 범사가 되어버려서
종속하고 답습하는 자들이 깊이
뿌리를 내리고 출세의 급행이 되는
교활한 좀비들의 터가 돼버린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