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의 생각으로 물들이도록
정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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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
2017.07.27 04:59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7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마음이 외로운 날
다시 들판에 서서 그리움의 모습
별의 마음으로 바라보면
수숫대를 심어
바람소리 별소리
강물의 노래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마음의 작은 생각을 열어
옥수수처럼
달콤하고 고소함을 다시
가을의 솥단지 안에 넣어서
이제 그리움이면
가을 노래처럼 뜨겁게 익혀지도록
마음에는 단풍잎 불을
노을의 아궁이에는 불꽃을 더욱 높여봅니다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마음이 외로운 날엔
새들이 가을 애태움
낙엽처럼 갈잎이 되도록
하나 둘 주워서
가을 숲속 같은 오솔길 당신의 마음
숲의 고요함을 깨트리는
정적과 부산스러움을 동시에 가지고 옵니다.
당신의 그리움 앞으로
그렇게 가을 들판처럼
별들이 무리지어
행진하는 모습
강물의 악기와 실로폰
큰북과 작은북으로 두두 림을 연주하는
나뭇잎의 시작
단풍잎의 이룸은
별의 마음으로 바라보아야 알 수 있는
가을만의 특권
마음의 열어놓음
이제 외로운 날에는 생각의 단추를
노을저녁이 올려놓은
붉은빛 시간의 마음을 눌러주세요
산과 강 골짜기 언덕 산봉우리
별빛의 생각으로 물들이도록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마음이 외로운 날
다시 들판에 서서 그리움의 모습
별의 마음으로 바라보면
수숫대를 심어
바람소리 별소리
강물의 노래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마음의 작은 생각을 열어
옥수수처럼
달콤하고 고소함을 다시
가을의 솥단지 안에 넣어서
이제 그리움이면
가을 노래처럼 뜨겁게 익혀지도록
마음에는 단풍잎 불을
노을의 아궁이에는 불꽃을 더욱 높여봅니다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마음이 외로운 날엔
새들이 가을 애태움
낙엽처럼 갈잎이 되도록
하나 둘 주워서
가을 숲속 같은 오솔길 당신의 마음
숲의 고요함을 깨트리는
정적과 부산스러움을 동시에 가지고 옵니다.
당신의 그리움 앞으로
그렇게 가을 들판처럼
별들이 무리지어
행진하는 모습
강물의 악기와 실로폰
큰북과 작은북으로 두두 림을 연주하는
나뭇잎의 시작
단풍잎의 이룸은
별의 마음으로 바라보아야 알 수 있는
가을만의 특권
마음의 열어놓음
이제 외로운 날에는 생각의 단추를
노을저녁이 올려놓은
붉은빛 시간의 마음을 눌러주세요
산과 강 골짜기 언덕 산봉우리
별빛의 생각으로 물들이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