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은사 부처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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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은사 부처님들

목필균 0 2277
저자 : 목필균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7     출판사 :
봉은사 부처님들

 

                                  潤疇 목필균

 

 

절대 불변의 진리를 찾아 들어가는 진여문

문고리도 잡지 않고 들어서니

*보우스님이 지켜온 도량에 연꽃이 만발하다

 

중국에서 짊어지고 온 포대자루가

사람들과 보태며 나누다보니

무거워졌다 가벼워졌다 하더라고

삼복더위에도 파안대소하는 포대화상

 

일어나지 않을 일도 일어날 것 같은

불안한 세상살이

빌어서 이룰 소원이라면

무릎이 닿도록 빌어보겠다는

미련한 중생들 구제하겠다고 오신

미륵대불

 

사는 일이 번뇌의 바다라고

물길도 없이 봉은사에 온 해수관음보살

 

부처님들 법문에 귀 기울이다

잠든 동자승이 연꽃으로 피어나도록

사천왕들이 눈을 켜고 지키고 있다

 

 

 

*보우스님 : 조선 명종 때 억불 정책에 눌려있던 불교 중흥에 앞장선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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