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플루트 소리
백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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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1 12:01
저자 : 백원기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7.8.11
출판사 :
팬플루트 소리/鞍山백원기
칠흑 같은 밤
애수를 머금듯 흐느낀다
초겨울로 들어서는
서글프고 우울한 계절
앙상한 나뭇가지 사이로
애처롭게 떨려오는
고운 선율의 팬플루트
끊어질 듯 이어지고
흐느적거리며 다가오는 멜로디
젖어오는 눈동자가 반짝인다
지나간 시간을 붙잡고
옛 생각의 문을 열면
너와 내가 아파했던
이별의 상처마다 흐느끼고 있다
칠흑 같은 밤
애수를 머금듯 흐느낀다
초겨울로 들어서는
서글프고 우울한 계절
앙상한 나뭇가지 사이로
애처롭게 떨려오는
고운 선율의 팬플루트
끊어질 듯 이어지고
흐느적거리며 다가오는 멜로디
젖어오는 눈동자가 반짝인다
지나간 시간을 붙잡고
옛 생각의 문을 열면
너와 내가 아파했던
이별의 상처마다 흐느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