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자필멸,生者必滅
이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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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2 04:28
저자 : 이진기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7
출판사 :
생자필멸(生者必滅)
우수 이진기
한 잎 지어 떨어지고
두 잎 지어 떨어지고
뭉텅뭉텅 소담스레 피어난
진줏빛 목련이 진다
서럽게 울음 하는 우중에 곡소리에
이리저리 부대끼며 피멍 진 하얀 꽃잎
허무한 일생 애처로운 연민이여
곱디고운 얼굴엔 굵은 주름 깊게 페이고
회한으로 얼룩진 검버섯 피어나네
아~~~
일장춘몽이여
한바탕 봄 꿈같은 짧은 영원이여
잊히리라
잊히오리라
※生者必滅(생자필멸)
생명(生命)이 있는 것은
반드시 죽게 마련이라는 뜻으로,
불교(佛敎)에서 세상만사(世上萬事)가
덧없음을 이르는 말
우수 이진기
한 잎 지어 떨어지고
두 잎 지어 떨어지고
뭉텅뭉텅 소담스레 피어난
진줏빛 목련이 진다
서럽게 울음 하는 우중에 곡소리에
이리저리 부대끼며 피멍 진 하얀 꽃잎
허무한 일생 애처로운 연민이여
곱디고운 얼굴엔 굵은 주름 깊게 페이고
회한으로 얼룩진 검버섯 피어나네
아~~~
일장춘몽이여
한바탕 봄 꿈같은 짧은 영원이여
잊히리라
잊히오리라
※生者必滅(생자필멸)
생명(生命)이 있는 것은
반드시 죽게 마련이라는 뜻으로,
불교(佛敎)에서 세상만사(世上萬事)가
덧없음을 이르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