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빛나는 밤을 누가 가져다 놓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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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빛나는 밤을 누가 가져다 놓았는지

정세일 0 2879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7     출판사 :
당신의 창가에
문풍지 소리처럼
별이 빛나는 밤을 누가 가져다 놓았는지
이렇게 경이롭도록
다시 하늘을 바라볼수 있으면
당신의 마음에도
마음을 어두움을 밝힐만큼
반달의 노랫소리는
봉선화의 분홍빛 악보에 실려오고
그렇게 꿈을 꾸는
바람과 별도
강물이 되어 당신의 마음이 시작되는
처음 기다림의 숲속
새들의 시냇물 가에서
가을을 하나씩 따서
나뭇잎처럼 흘러보내고
여름날에 강물위에 다 쏟아진 별빛과
그 빛남과 열정을
이제 호수처럼 가두어
거울처럼 당신의 마음을 비쳐보려 합니다
어머니의 기다림과 부르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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