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함은 꿈처럼 높이와 깊이가
정세일
0
1037
2017.08.16 04:42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7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잔잔한 호수 위에
던져지는 물방울 같은 동그라미
가을의 붉은 속삭임
피아노 소리 같은
아침 이슬의 건반소리
그렇게 가만히 귀 기울이면 들려오는
단풍잎의 붉은 생각
그림 같은
멈추어있는 생각의 시작은
그렇게 소낙비처럼
마음에도 순서도 없는
별들의 반짝임
나비들의 날개를 꺼내어보면
그리움의 시작은
지붕위에 비가 내리는 악보를 가져옵니다.
당신의 마음에도
사랑하는 당신이여
한 폭의 그림이 되고 싶어 하는
실바람이 불어오는 미루나무
까치의 둥지안
시새움과 두려움 아픔이 올지라도
당신의 애태움으로
씻겨 내리면
소낙비의 노래가 될 수 있도록
손수건을 준비하고
마음을 따듯하게 할 수 있는 위로와
바람이 불어도
고요함은 꿈처럼 높이와 깊이가
일정하도록
잔잔한 호수위에 물방울처럼 올려놓아 봅니다.
당신의 그리움이
소낙비 같은
별들의 이름을 불러
밤하늘에 서편과 동편
동그라미를 모아서
가슴에 채울 수 있는 하늘호수의
빛남과 반짝 임들이
비가 오는 그리움으로 풍덩거리도록
당신의 마음속에서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잔잔한 호수 위에
던져지는 물방울 같은 동그라미
가을의 붉은 속삭임
피아노 소리 같은
아침 이슬의 건반소리
그렇게 가만히 귀 기울이면 들려오는
단풍잎의 붉은 생각
그림 같은
멈추어있는 생각의 시작은
그렇게 소낙비처럼
마음에도 순서도 없는
별들의 반짝임
나비들의 날개를 꺼내어보면
그리움의 시작은
지붕위에 비가 내리는 악보를 가져옵니다.
당신의 마음에도
사랑하는 당신이여
한 폭의 그림이 되고 싶어 하는
실바람이 불어오는 미루나무
까치의 둥지안
시새움과 두려움 아픔이 올지라도
당신의 애태움으로
씻겨 내리면
소낙비의 노래가 될 수 있도록
손수건을 준비하고
마음을 따듯하게 할 수 있는 위로와
바람이 불어도
고요함은 꿈처럼 높이와 깊이가
일정하도록
잔잔한 호수위에 물방울처럼 올려놓아 봅니다.
당신의 그리움이
소낙비 같은
별들의 이름을 불러
밤하늘에 서편과 동편
동그라미를 모아서
가슴에 채울 수 있는 하늘호수의
빛남과 반짝 임들이
비가 오는 그리움으로 풍덩거리도록
당신의 마음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