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오나 보다
김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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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6 05:22
저자 : 김덕성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7. 8. 16.
출판사 :
가을이 오나 보다 / 김덕성
종일토록 숨도 안 쉬고 오는 비
소생케 하는 생수가 되어
은총인 듯 내린다
빗방울 한 방울에서
초록잎사귀 영롱히 빛나고
초록향기 내 품으며 들려오는
그 고운 숨결
임의 체온을 느껴지는 듯
촉촉하게 적시는
발걸음마다 살아 있다는 고마움
맑게 빛나는 영혼
작은 빗방울이 씻어주는 가을 길목
희망과 사랑을 싣고
비는 마냥 내린다
가을이 오나보다
종일토록 숨도 안 쉬고 오는 비
소생케 하는 생수가 되어
은총인 듯 내린다
빗방울 한 방울에서
초록잎사귀 영롱히 빛나고
초록향기 내 품으며 들려오는
그 고운 숨결
임의 체온을 느껴지는 듯
촉촉하게 적시는
발걸음마다 살아 있다는 고마움
맑게 빛나는 영혼
작은 빗방울이 씻어주는 가을 길목
희망과 사랑을 싣고
비는 마냥 내린다
가을이 오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