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옹당 퐁당
李英芝
0
983
2017.08.17 01:50
저자 : 이영지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7
출판사 :
아늑한 나의 집에 들어가 누워본다
온 몸이 사르르르 풀리며 편안하다
빗소리 퐁동당 퐁당 들려오는 밤이다
빗물이 밤을 탄다 포옹당 소리들고
날개를 파닥파닥 기쁨을 틀어놓고
꿈나라 알려주느라 밤이 샌다 밤샌다
긴 밤을 튕기느라 토다닥 수직으로
위아래 그 하나로 하늘에 알리느라
아아주 높이 뛸수록 날이 새는 밤샌다
온 몸이 사르르르 풀리며 편안하다
빗소리 퐁동당 퐁당 들려오는 밤이다
빗물이 밤을 탄다 포옹당 소리들고
날개를 파닥파닥 기쁨을 틀어놓고
꿈나라 알려주느라 밤이 샌다 밤샌다
긴 밤을 튕기느라 토다닥 수직으로
위아래 그 하나로 하늘에 알리느라
아아주 높이 뛸수록 날이 새는 밤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