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낙비의 대장간 불을 지피고
정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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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3 02:11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7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당신의 마음
별빛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그리움의 마음이 하얗게 비치도록
강물 같은
하얀 물보라를 만들어 놓으면
숲과 같은 당신의 생각은
곧게 나있는
오솔길 같은 신작로를 보내옵니다.
그리움이 걸어와
나뭇잎 곁에
단풍잎 학교 마음이 붉어지는
숲속의 아침
숲속의 욱어진 동굴에서
목마른 샘물을 가져오면
가을 색동옷 입고
노을의 마음을 가지러 가고 있습니다
당신의 마음속으로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누가 동행하지 않아도
그리 외로워하지 않는
분홍빛 코스모스
하얀 교복 같은 아련함으로
고고함의
수필의 한 페이지를 펴서
가을의 시작이라고
하모니카 소리 들어있는 푸른 언덕에
갈잎 바람을 말해봅니다
당신만이 향기라고
그래서 가을의 상징
그리움의 언덕에서 바라보는
바람과 구름과 안개
고결함을 전하고 싶은
신비로움은
소낙비의 대장간 불을 지피고
마음이 붉어지는
가을의 의미를 두드려서
단단하게 만들어 질수 있도록
허리끈을 조이고
가을 기도를 다시 저녁하늘에 모아보고 있습니다.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당신의 마음
별빛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그리움의 마음이 하얗게 비치도록
강물 같은
하얀 물보라를 만들어 놓으면
숲과 같은 당신의 생각은
곧게 나있는
오솔길 같은 신작로를 보내옵니다.
그리움이 걸어와
나뭇잎 곁에
단풍잎 학교 마음이 붉어지는
숲속의 아침
숲속의 욱어진 동굴에서
목마른 샘물을 가져오면
가을 색동옷 입고
노을의 마음을 가지러 가고 있습니다
당신의 마음속으로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누가 동행하지 않아도
그리 외로워하지 않는
분홍빛 코스모스
하얀 교복 같은 아련함으로
고고함의
수필의 한 페이지를 펴서
가을의 시작이라고
하모니카 소리 들어있는 푸른 언덕에
갈잎 바람을 말해봅니다
당신만이 향기라고
그래서 가을의 상징
그리움의 언덕에서 바라보는
바람과 구름과 안개
고결함을 전하고 싶은
신비로움은
소낙비의 대장간 불을 지피고
마음이 붉어지는
가을의 의미를 두드려서
단단하게 만들어 질수 있도록
허리끈을 조이고
가을 기도를 다시 저녁하늘에 모아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