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사랑임을 당신 앞에 말할 수 있습니다

홈 > 시 백과 > 시인의 시
시인의 시
 
* 특정 종교나 정치.사상, 이념에 치우친 작품과 다수 회원이 삭제를 요청하는 글은 양해없이 삭제되거나 개인게시판으로 옮겨집니다.
* 저자난에는 이름만 사용해야 하며, 별명이나 아호 등을 사용해 등록자 이름과 저자(시인)의 이름이 달라지면 검색이 되지 않습니다.
* 모두를 위하여 한 번에 많은 작품을 연속해서 올리는 것은 지양하시길 부탁드립니다.
* 목록의 등록자 이름에 마우스를 놓고 클릭하시면 해당 등록자가 올린 작품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 검색시에는 리스트 하단 <다음검색>버튼으로 나머지 검색 결과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처음 사랑임을 당신 앞에 말할 수 있습니다

정세일 0 1784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7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진실의 시작은
때로는 하나의 껍질을 벗어내고
하얀 속살이 보이는
이슬비 같은
속삭임
혼자 서있어도 나무처럼 견고하고
단단하게 다져진 마음이 오면
그리움이 눈물처럼
흘러내리고
언젠가는 처음사랑이 오면
안개처럼 찾아오는
잊어버리지 않는
가면 같은 거짓과 두려움 외로움을 바라봅니다.
미움과 시기
이제 겉옷을 벗어내면
봄의 입김 아지랑이 외투
벙어리장갑
흑백 사진 속
순수의 시간도
나무가 되어 당신 앞에  서봅니다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마음을 들여다보는
천년의 별빛 또한 
강물 같은 거울 앞에 서면
순수의 바램으로
시냇물이 되어
한가롭게 자전거를 타고
이곳저곳을
때로는 낭만처럼 다니고 싶어
추억과 노래 속에서
산들바람이 불어오고
어쩌면  당신의 그리움의 시작을
그리움의 눈물로
알리고  싶어 함은
진실의 시작
아무것도 가지지 않은
나약한 존재
처음 사랑임을 당신 앞에  말할 수  있습니다
0 Comments
제목 저자(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