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오시는 가을

홈 > 시 백과 > 시인의 시
시인의 시
 
* 특정 종교나 정치.사상, 이념에 치우친 작품과 다수 회원이 삭제를 요청하는 글은 양해없이 삭제되거나 개인게시판으로 옮겨집니다.
* 저자난에는 이름만 사용해야 하며, 별명이나 아호 등을 사용해 등록자 이름과 저자(시인)의 이름이 달라지면 검색이 되지 않습니다.
* 모두를 위하여 한 번에 많은 작품을 연속해서 올리는 것은 지양하시길 부탁드립니다.
* 목록의 등록자 이름에 마우스를 놓고 클릭하시면 해당 등록자가 올린 작품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 검색시에는 리스트 하단 <다음검색>버튼으로 나머지 검색 결과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임 오시는 가을

김덕성 0 2682
저자 : 김덕성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7. 9. 17.     출판사 :
임 오시는 가을 / 김덕성



푸른 언덕 위에 
뭉게구름이 들여다보인 만큼 맑은 하늘
가을이 내린다

호숫가에 핀 코스모스
살랑살랑 불어오는 갈바람에 춤추며 
꽃잎은 미소 짓는다

어디선가 찾아 온 꿀벌
사랑하고 싶어서 인가 날아와 앉으니
수줍은 양 붉히는 꽃잎 

고즈넉한 호수 가에 앉어
임 그리는 나
누가 던진 하이얀 조약돌로
동그란 원을 점점 크고 넓게 그리며
밀려오는 사랑의 물결
임 오시려나.
0 Comments
제목 저자(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