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나비의 애태움은 가슴의 떨림으로
정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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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3 03:47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7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때로는 애통의 강가에 있어
그리 슬픔의 깊이는
작은 반달의 요동침
흔들리는 생각에 담아 놓을 수 있어야 하는
나뭇잎 한 장의
기도소리와
바람소리
비가 오는 숲속의 시냇물
별빛을 따라
소낙비내리는 그리움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소낙비
무지개의 단면을 볼 수 있는지
서로 혼합되어
알 수 없는
노래로 애태운 낙엽들
혼자서는 스스로의 마음 기다림을
물들일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가끔은
손을 내밀어
저녁 가을의 가로등을 잡을 수 있는
달맞이꽃의
등불이 켜진 불꽃
노란나비의 애태움은 가슴의 떨림으로
살며시 만져보곤 합니다.
당신만의 애통의 강
봄이 보내온
산과 강과별과 언덕에 서있는
푸른색의 기다림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마음의 깊이에
그리움의 샘물을 더하고
벌과 나비
꽃의 목마름
여름날 소낙비의 흘러내린 물감
수필 같은 푸른 물수제비
동그라미 물결 모양도
당신의 외로움이 넘치지 않도록
애태움과 기다림을 동시에 보내옵니다.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때로는 애통의 강가에 있어
그리 슬픔의 깊이는
작은 반달의 요동침
흔들리는 생각에 담아 놓을 수 있어야 하는
나뭇잎 한 장의
기도소리와
바람소리
비가 오는 숲속의 시냇물
별빛을 따라
소낙비내리는 그리움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소낙비
무지개의 단면을 볼 수 있는지
서로 혼합되어
알 수 없는
노래로 애태운 낙엽들
혼자서는 스스로의 마음 기다림을
물들일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가끔은
손을 내밀어
저녁 가을의 가로등을 잡을 수 있는
달맞이꽃의
등불이 켜진 불꽃
노란나비의 애태움은 가슴의 떨림으로
살며시 만져보곤 합니다.
당신만의 애통의 강
봄이 보내온
산과 강과별과 언덕에 서있는
푸른색의 기다림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마음의 깊이에
그리움의 샘물을 더하고
벌과 나비
꽃의 목마름
여름날 소낙비의 흘러내린 물감
수필 같은 푸른 물수제비
동그라미 물결 모양도
당신의 외로움이 넘치지 않도록
애태움과 기다림을 동시에 보내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