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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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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대 0 3831
저자 : 민경대     시집명 : 347-1
출판(발표)연도 : 2017     출판사 : 시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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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아직은 모른다
시작은 항상 시작을 알리고
무슨 일인지 모를 검은 뭉치속에 담긴
서류뭉치
가을 하늘에 노출된다
2017년10월13일 오전 9시에
손가락 사이로 감잎보인다
그 사이로  검정새를 바라본ㄴ 13가지 방법도
사다리를 타고 국감 2틀날 시작된다
2016년 4월 16일 오전 10시
세ㅖ문학의 수업이 진행되고
나는 KBS로 세월호 사건을 물어본다

학생들은 오늘은 타이타닉 영화를 본다.
어제문자처음보고 아침 9시에 전화드리겠습니다.
내 배는 침몰한다. 다시 일어난다.
사진 한장 테이블에 보인다.
임종석대통령비서실장이 12일 청화대 춘추관댑리핑실에서 세월호 참사 관련
청화대작성문건을 공개하고있다.
이날 브리핑에서 공개된 문건은 세월호참사가 전박근혜대통령에게 보고된 시점및
국가위기관리 기본지침을 무단 변경한 내용의 문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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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반에 다시 전화걸자.
좋은 가족시 추된시
우리집 식구 다시 7남매가 모여 윷놀이하다.

좋은 시(사랑시나 가족이나 친구 관한 내용이 담긴 시) 추천좀요

가족 - 민경대


 우산 속에 있는
 아홉개의 우산살이
 멀리서 바라보며 물보라 되어
 교향곡의 연주회라도 여는 듯
 자리를 옮겨지는
 운동장 모퉁이에 서 있다.

바람이 세게 불던 들녘에서
 조용히 손을 잡고 쳐다보며
 아홉개의 꽃송이 날아가지 않길
 기원하며 앉아 있다.

사랑의 매듭에 열린 꽃은
 새들의 울음소리에
 귀를 여는
 겨울 바람소리 들으며
 잠을 잔다.

콩 322개를 먹는다.
아직은 휴효합니다.
현재시간 9시18분이다.
불안 초조할 때 그날자 신문을 접어
돈방석으로 쓴다.
25일 수요일 오전 10시 해나 금강골물은 푸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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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저자(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