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버린 세월
백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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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8 21:16
저자 : 백원기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7.10.18
출판사 :
가버린 세월/鞍山백원기
뉘엿뉘엿 지는 해에
바람마저 싸늘하다
계절이 가고 옴은
왜 이리도 바쁜가
걷는 산길조차
외로운 시간 속에
한 잎 두 잎 떨어지는
낙엽만 밟힌다
떠난 후에야 그립고
주마등처럼 사라진
먼 세월일수록
더해가는 그리움
하루하루가
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기에
차곡차곡 쌓인 추억 속에
뒤척이며 방황하고 있다
뉘엿뉘엿 지는 해에
바람마저 싸늘하다
계절이 가고 옴은
왜 이리도 바쁜가
걷는 산길조차
외로운 시간 속에
한 잎 두 잎 떨어지는
낙엽만 밟힌다
떠난 후에야 그립고
주마등처럼 사라진
먼 세월일수록
더해가는 그리움
하루하루가
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기에
차곡차곡 쌓인 추억 속에
뒤척이며 방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