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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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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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정윤목 0 5208
저자 : 정윤목     시집명 : 미출간
출판(발표)연도 : 2017     출판사 :
사람은

연초록 풀잎같은 여린 생명

흔들리면서 자라나는

고단한 초록

드너른 벌판 아무도 모르는

무지의 삶

평생을 한 자리서 살아가는

초라한 한 그루 나무같으나

세상의 맑음 틔어내는 산소

그지없는 발산 이뤄내는

오 그윽하여

신비로운 마음을 지닌

초자연 우주여,




우주 닮은 두뇌

부여받은 사고의 보고

쉼없이 기억해내는

희망의 신비로움이여




끌림

그 무엇 중 으뜸인 아름다움

발견하는 신기로움으로

서로 존대히 여기는 그리움

생애 내내

긴 강 굽이쳐

영원까지 이어가는

극한의 없음, 블랙홀이여1)




블랙black에서

다시금 희디 흰 빛

순수의 사념 극진한 위함,

그 위대함을 제련하는

놀라운 사람들입니다

모르는 듯

알 수 없는 힘으로 시작된

아주 작은 삶들이

찬연하도록 아름다운

지성의 꽃들을 피워내었으니

두 눈 주어 응시하기론

영혼의 눈부심을 보여주는 두 눈망울입니다

아, 그토록 소중한 신생아이거나

님, 곁 달려갈 준비를 하고 계신 분들이거나

황금의 젊음 누리고 계신 모든 청춘들이거나

모두 그윽하여

우주의 신비로움을 꽃피우고 있으신

모든 두 눈망울입니다

그윽히 응시할 때

소중히 여겨

더욱 섬기어 공들일 것은

아, 사람

아름다우신 분

바로 그대이십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_GDcsCixAo

시편 23편 여호와는 수원시립합창단 지휘 민인기 Suwon Civic Chorale Psalm 23


1)
https://ko.wikipedia.org/wiki/%EC%8A%A4%ED%8B%B0%EB%B8%90_%ED%98%B8%ED%82%B9


https://www.cam.ac.uk/research/news/step-inside-the-mind-of-the-young-stephen-hawking-as-his-phd-thesis-goes-online-for-first-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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