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에도 가을이 담겨지게 됩니다 당신의 하늘에 닿아지도록
정세일
0
3575
2017.10.25 03:43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7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생각의 동굴
그렇게 꿈과 정열처럼 익혀야할
그리움의 달콤함의 숨겨짐
기다림의 인내
오래참음의 고요함
바램과 처음 눈물의 시작
오직 당신을 위해
별빛의 중심이 세워지도록
강물의 대문을 빌려오면
싸리나무
울타리들의 흔들림
실바람이 부는곳에 보랏빛 등불을 달아
어머니의 달빛을 처음부터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픔과 마음 한쪽의 두려움
다시 꿰매어도
그리움만 겉옷만 이어지는 날에도
사랑하는 당신이여
아름다움이
별처럼 흐르고 있는 강물
금모래가 건져
은하수 시냇물 졸졸
가을처럼 사립문 앞에 보내어
순결함
바람소리에도
금빛 종소리가
노란 은행잎 창가에 들려지도록
안개꽃
줄을 매달아
당신의 아침을 살며시 당겨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아침 이슬이 만들어 놓은
길을 따라
휘파람 소리 들려오는
민들레의 행진
강물의 마음
찔레꽃 향기에 이르면
그리움의 빛남은 출렁이고
나비들의 마음은
날개에도 가을이 담겨지게 됩니다 당신의 하늘에 닿아지도록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생각의 동굴
그렇게 꿈과 정열처럼 익혀야할
그리움의 달콤함의 숨겨짐
기다림의 인내
오래참음의 고요함
바램과 처음 눈물의 시작
오직 당신을 위해
별빛의 중심이 세워지도록
강물의 대문을 빌려오면
싸리나무
울타리들의 흔들림
실바람이 부는곳에 보랏빛 등불을 달아
어머니의 달빛을 처음부터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픔과 마음 한쪽의 두려움
다시 꿰매어도
그리움만 겉옷만 이어지는 날에도
사랑하는 당신이여
아름다움이
별처럼 흐르고 있는 강물
금모래가 건져
은하수 시냇물 졸졸
가을처럼 사립문 앞에 보내어
순결함
바람소리에도
금빛 종소리가
노란 은행잎 창가에 들려지도록
안개꽃
줄을 매달아
당신의 아침을 살며시 당겨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아침 이슬이 만들어 놓은
길을 따라
휘파람 소리 들려오는
민들레의 행진
강물의 마음
찔레꽃 향기에 이르면
그리움의 빛남은 출렁이고
나비들의 마음은
날개에도 가을이 담겨지게 됩니다 당신의 하늘에 닿아지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