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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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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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는

김덕성 0 1157
저자 : 김덕성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7. 10. 30.     출판사 :
11월에는 / 정심 김덕성



깊어가는 가을 
촉촉하게 적신 미소로 
기다림으로 얻은 즐거운 시간들을 모아
화창하게 아침을 열자

고운 가을빛이
붉게 물들이며 떠나는 낙엽을
사랑으로 보내는 나무의 마음을 알고
고운 마음으로 그리 살자

풍요로운 가을
가슴에 품은 꿈을 이루며
넉넉한 마음가짐으로 코스모스처럼
즐겁게 춤추며 노래부르자

환희의 계절   
지금 이 시간이 내 것임을 명심하고 
11월에는 믿음으로 사랑을 품고
희망을 향해
달려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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