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마음 안에 강물도 같이 보내봅니다
정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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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31 04:47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7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별처럼 수많은 아름다움
어머니의 기도
밤하늘에
당신을 향하여 비추고 있는
그리움의 간절함은 무엇을 말하고 있나요
강물처럼
천년을 흐르고 싶어 하는
인내와 그리고 온유함
당신의 가슴에
시냇물의 잔잔함과 고요함
꽃처럼
향기로 노래를 부르고 싶은
나비들의 애태움
꽃의 시간을 읽어내는
하늘 호수의 출렁임
어쩌면 별처럼 자신의 마음을
빛으로 들여다보고
시새움과 못남과 분노를
잠재울 수 있는
어머니의 기도소리가 들려오면
달빛을 모아
당신을 위해 순결함의 새벽은
만들어 지고
때로는 아침이슬의 겉옷이 되고
입혀주시는
혼자만의 깨어있는
반달의 시작 작은 배를 은하수의
강가에 보내 주는
어머니의 기다림을 바라봅니다.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달빛으로 심어놓은
울타리 마다
이제 꿈이 켤 수 있는 등불을
당신을 위해
별이 되고 싶어 하는 바람소리와
그리움의 옷깃도
여밀 수 있도록
물레를 감아 시냇물 한 겹도 만들어
당신의 마음 안에 강물도 같이 보내봅니다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별처럼 수많은 아름다움
어머니의 기도
밤하늘에
당신을 향하여 비추고 있는
그리움의 간절함은 무엇을 말하고 있나요
강물처럼
천년을 흐르고 싶어 하는
인내와 그리고 온유함
당신의 가슴에
시냇물의 잔잔함과 고요함
꽃처럼
향기로 노래를 부르고 싶은
나비들의 애태움
꽃의 시간을 읽어내는
하늘 호수의 출렁임
어쩌면 별처럼 자신의 마음을
빛으로 들여다보고
시새움과 못남과 분노를
잠재울 수 있는
어머니의 기도소리가 들려오면
달빛을 모아
당신을 위해 순결함의 새벽은
만들어 지고
때로는 아침이슬의 겉옷이 되고
입혀주시는
혼자만의 깨어있는
반달의 시작 작은 배를 은하수의
강가에 보내 주는
어머니의 기다림을 바라봅니다.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달빛으로 심어놓은
울타리 마다
이제 꿈이 켤 수 있는 등불을
당신을 위해
별이 되고 싶어 하는 바람소리와
그리움의 옷깃도
여밀 수 있도록
물레를 감아 시냇물 한 겹도 만들어
당신의 마음 안에 강물도 같이 보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