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짝 핀 꽃이 말한다
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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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07 17:41
저자 : 윤의섭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6.4
출판사 :
활짝 핀 꽃이 말한다/미산 윤의섭
꽃이 요염하다고 말하는 향기에 묻는다
너는 아느냐
진한 향기를 빚느라고 겸허를 다 빼버렸다
그래도 나는 손님이 나를 찾도록
깨끗한 몸뚱이에 촉촉한 꿀이 빚어야
향기밭이 풍성해진다네
허무 허무의 인생아
너의 향기 밭은 어디 있느냐
겸허의 수행이 모자라 상기 아니 이뤘느냐.
꽃이 요염하다고 말하는 향기에 묻는다
너는 아느냐
진한 향기를 빚느라고 겸허를 다 빼버렸다
그래도 나는 손님이 나를 찾도록
깨끗한 몸뚱이에 촉촉한 꿀이 빚어야
향기밭이 풍성해진다네
허무 허무의 인생아
너의 향기 밭은 어디 있느냐
겸허의 수행이 모자라 상기 아니 이뤘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