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사랑 시의 백과사전 > 시백과 > 명령

명령
 
동시에 너무 여러편의 작품을 올리는 일이 없도록 합시다.
* 특정종교나 정치.사상,이념을 노골적으로 찬양하거나 비방하는 작품은 게재를 금합니다.
* 지극히 개인적 이야기와 다수 회원이 삭제를 요청하는 글은 양해없이 삭제되거나 개인게시판으로 옮겨집니다.
* 저자(시인)에는 아호, 닉네임이 아닌 이름만 기재하셔야 하며,
  아호 등을 사용해 등록자 이름과 저자(시인)의 이름이 달라지면 검색에서 검색이 되지 않습니다.
* 동시에 10만건을 검색합니다. 검색결과가 보이지 않을때는 [다음검색]을 눌러서 확인하십시오,

 
    · 글쓴이 : 임백령     날짜 : 17-11-14 12:44     조회 : 256    
    · : 명령
    · 저자(시인) : 임백령
    · 시집명 :
    · 출판연도(발표연도) : 2017.11.15
    · 출판사명 :

(광주 시민군을 암매장 했다는 전직 공수부대 소령의 증언이 나왔다 합니다.)

명령

기억하라 그날을
죄 없는 시민 학살한 삼십팔 년 전 작전 수행을
집단에 속해 죄의식 없이 행해진 너의 죄악을
검붉은 핏물이 찍힌 지도 위 좌표를
두려움의 눈 감지 못하고 누워 있는 너의 자리를
기억하라 기억하라 기억하라

고발하라 그들을
지켜야 할 국민들을 폭도로 몬 살인자를
너의 우두머리 대장 흉악한 음모를
귀로 들은 소리 눈에 들어온 글자를
꿈속에 묻어 두고 밤마다 쫓기던 비밀을
종국은 너의 죄악이기도 한 부끄러운 역사를
고발하라 고발하라 고발하라

살려내라 양민을
정의를 외치고 불의를 꾸짖던 용기를
오천년 역사 불타오르던 양심을
독재와 불법을 물리치던 준엄한 지조를
목숨 바치고도 알 수 없는 희생의 행방을
묻어도 묻을 수 없다는 너의 깨달음을
살려내라 살려내라 살려내라

바치어라 머리를
훈장이 달린 너의 욕된 가슴을
개새끼 간첩 소리 내뱉던 침묵의 입을
방아쇠 당기고 몽둥이 내리치던 너의 손을
토끼몰이 쫓아가던 너의 무릎을
가차없이 걷어차던 두 다리를
썩지도 부러지지도 튀어나오지도 못한 육신을
바치어라 바치어라 바치어라



작품 검색   
번호 제목 저자 조회수 등록일 글쓴이
시 등록을 위한 안내 (25)   531119 04-11 운영자
133959 존재  곽상희 11 11-18 곽상희
133958 촛불  이종철 129 11-18 이종철
133957 베들레헴 교회당의 벽화  엄원용 129 11-18 엄원용
133956 추일 秋日  엄원용 132 11-18 엄원용
133955 늦가을  엄원용 133 11-18 엄원용
133954 영정 앞에서  엄원용 129 11-18 엄원용
133953 나이 듦에 대하여  엄원용 134 11-18 엄원용
133952 젊음의 양지  임영준 159 11-18 임영준
133951 쟁탈전  임영준 155 11-18 임영준
133950 변수  임영준 151 11-18 임영준
133949 화장품 편지  박종영 202 11-18 옥매산
133948 뻐꾸기  김귀녀 231 11-18 김귀녀
133947 그저 사소한 이야기  김귀녀 235 11-18 김귀녀
133946 봄앓이 1  강대실 228 11-18 강대실
133945 당신께 감사  박인걸 234 11-18 박인걸
133944 시인의 꿈 가상화폐  민경대 240 11-18 민경대
133943 봄을 기다리며  김덕성 300 11-18 김덕성
133942 가을 여인  송정숙 258 11-18 송정숙
133941 천년의 이음매를 밝힐수 있도록  정세일 284 11-18 정세일
133940 불안은 어디에서 나온는가?  민경대 291 11-17 민경대
133939 추자도 뿔소라  김용화1 311 11-17 김용화
133938 날씨는 차가운데  백원기 349 11-17 백원기
133937 홍천강에서  이은경 437 11-17 이은경
133936 나를 만나다  강대실 400 11-17 강대실
133935 행복한 날  김덕성 519 11-17 김덕성
133934 마음의 봄  윤의섭 396 11-17 미산
133933 Sex on the Beach  민경대 401 11-17 민경대
133932 그라니니  민경대 401 11-17 민경대
133931 욕심은 금물  민경대 385 11-17 민경대
133930 내 추억의 첫 장이 되어주오 (1)  박가월 398 11-17 박가월
133929 산울림  민경대 370 11-17 민경대
133928 No More Sleep (1)  민경대 369 11-17 민경대
133927 강릉에 오두막집  민경대 373 11-17 민경대
133926 아버지 자전거  민경대 353 11-17 민경대
133925 11월 17일  민경대 344 11-17 민경대
133924 별빛의 순수함이 당신의 하늘에서  정세일 340 11-17 정세일
133923 마음의 그릇  조남명 391 11-16 동호/조남명
133922 영원사지에서  靑山 손병흥 899 11-16 손병흥
133921 혼자도 좋아  송정숙 330 11-16 송정숙
133920 미칠까?  이은경 317 11-16 이은경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