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도 알 수 없는 동그라미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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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도 알 수 없는 동그라미가 됩니다

정세일 0 1046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7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별처럼 수많은 생각을 낳고
다시 처음처럼
당신의 마음 길목에서 별이 되어
꽃이 피는
아름다운 날에 봄날을 기다립니다.
나리꽃처럼
붉은 날개  가벼움은
실바람에게
겉옷 하나만을 걸치고
나약한 모습으로 서있을지라도
어떤 두려움이나
비와 바람
소낙비조차도 피하지 않고
그리움의 언덕
천년의 기초가 시작되는
처음 사랑의 기댐에  서있고 싶어 합니다
오직 당신만을 기다리면서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꽃의 생각으로
마음 하늘에 걸어 둘 수 있는
애통함의 돌담이
당신의 마음이 되고
샛별 같은 아침의 메아리를 듣을수 있는
동그라미 안에
불꽃같이 감찰할 수 있는
개미들의 세밀함과 부지런함을 바라봅니다.
그리움의 움직임으로
심지를 돋우고
아침 햇살같이
마음속 벽에 당신이  그려질 수 있도록
꽃의 마음
향기의 물감
보라색 노래와 춤과 흥겨움
분홍빛 마음을 같이 
이제 꽃들의 정신과 의미
더욱 밝아지도록
눈물의 생성도 빛나게 그려지면
그리움도 알 수 없는 동그라미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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