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백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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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백담사

목필균 0 1249
저자 : 목필균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7     출판사 :
설악산 백담사

 

                                      潤疇 목필균

 

 

번잡한 마음 닦으러

설악산 계곡물 거슬러 올라가면

사계절 바뀌는 물살로 닦인 바위길 끝에

가을에 물든 백담사가 있다

 

*세상이라는 행인이 흙발로 짓밟고 가도

나룻배가 되어 행인을 끌어안고

강을 건너가겠다는 한용운의 시가

법문으로 서 있는 도량

 

가슴 속 분노 가라앉히고

수없이 돋아나는 욕심도 솎아내며

불심으로 살아보겠다고

백담사 계곡에 쌓이는 무량한 돌탑들

 

극락보전 아미타부처님

서방정토 가는 길이 아득히 멀어도

선업을 쌓고 또 쌓으며 살다보면

죄업은 구름이 흩어지듯 사라진다고

풍경을 흔들어 깨워준다



* 만해 한용운님의 시 <나룻배와 행인>의 내용

백담사 : 강원 인제군 북면 백담로 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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