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슬산(琵瑟山) 대견사
목필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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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1 21:38
저자 : 목필균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7
출판사 :
비슬산(琵瑟山) 대견사
潤疇 목필균
신선이 낮은 음정으로 비파를 활주하면
거문고 소리 어우러져 대견봉까지 올랐는지
절벽 위 삼층탑은 새들의 군무 속에 있고
먼 중국에서도 보였다는 명당자리에서
크게 보고, 느끼고, 깨우치라는 대견사
세월 따라 풍화되고 소실되어
사라졌다가 다시 세워지며 이어왔는데
하늘과 맞닿은 비슬산에
봄마다 야단법석 차려놓고
참꽃으로 불을 질러 중생들 불러놓고
보이지 않는다고 없는 것이 아니고
있다고 다 보이는 것이 아닌 세상
하심(下心)으로 사는 것이 잘 사는 길이라고
*천천수에 목축이며 정진하라 이른다
*천천수 : 대견사 입구에 있는 물맛 좋은 샘물
대견사 : 대구 달성군 유가면 휴양림길 232
潤疇 목필균
신선이 낮은 음정으로 비파를 활주하면
거문고 소리 어우러져 대견봉까지 올랐는지
절벽 위 삼층탑은 새들의 군무 속에 있고
먼 중국에서도 보였다는 명당자리에서
크게 보고, 느끼고, 깨우치라는 대견사
세월 따라 풍화되고 소실되어
사라졌다가 다시 세워지며 이어왔는데
하늘과 맞닿은 비슬산에
봄마다 야단법석 차려놓고
참꽃으로 불을 질러 중생들 불러놓고
보이지 않는다고 없는 것이 아니고
있다고 다 보이는 것이 아닌 세상
하심(下心)으로 사는 것이 잘 사는 길이라고
*천천수에 목축이며 정진하라 이른다
*천천수 : 대견사 입구에 있는 물맛 좋은 샘물
대견사 : 대구 달성군 유가면 휴양림길 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