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브로브니크
문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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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6 07:53
저자 : 문재학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7년
출판사 :
두브로브니크(Dubrovnik)
소산/문 재학
크로아티아 아드리아 해안의 진주(眞珠)
철옹성(鐵甕城)성곽(城廓)도시
시선을 압도하는 거대한 성채는
바다위에 떠있는 요새(要塞)였다.
위압감을 느끼며 성내(城內)로 들어서면
중세기 세계문화유산들이
발길마다 역사의 향기를 뿌리고
북적이는 관광객들의 열기도 뜨거웠다.
쪽빛 바다를 거느리고 성벽 위를 걷노라면
그림 같은 풍광에 실려 오는 감미로운 해풍이
여독(旅毒)에 지친 심신을 씻어 내리고.
유람선으로 누드비치 섬을 돌때는
야릇한 호기심의 환호성이 뱃전을 울리기도 했다.
급경사 전망대를 꼬불꼬불 절벽 길.
곡예운전으로 올라 손에 잡힐 듯
아름답게 펼쳐지는 이국(異國)의 정취를
눈과 마음으로 담고 또 담았다.
소산/문 재학
크로아티아 아드리아 해안의 진주(眞珠)
철옹성(鐵甕城)성곽(城廓)도시
시선을 압도하는 거대한 성채는
바다위에 떠있는 요새(要塞)였다.
위압감을 느끼며 성내(城內)로 들어서면
중세기 세계문화유산들이
발길마다 역사의 향기를 뿌리고
북적이는 관광객들의 열기도 뜨거웠다.
쪽빛 바다를 거느리고 성벽 위를 걷노라면
그림 같은 풍광에 실려 오는 감미로운 해풍이
여독(旅毒)에 지친 심신을 씻어 내리고.
유람선으로 누드비치 섬을 돌때는
야릇한 호기심의 환호성이 뱃전을 울리기도 했다.
급경사 전망대를 꼬불꼬불 절벽 길.
곡예운전으로 올라 손에 잡힐 듯
아름답게 펼쳐지는 이국(異國)의 정취를
눈과 마음으로 담고 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