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꿈 하나로 그려보는 세상
무지개처럼
단 하나의 생각을 가지고 있어도
소낙비의 눈물
일 곱색의 다리를 만들어
산 너머
아름다움이 저 울타리 안에 찾아오면
파랑새의
노랫소리
별들의 꿈을  행진 속에 같이
발걸음을 맞추어
그리움의 동산
크레용으로 동그라미로 걸어가
당신의 마음이
별빛의 중심이 되도록 가을을 밝혀봅니다
이 밤이 다 가도록
이슬비가 내리면
이미 씻겨버린 순수의 언덕
꿈이 들어있는 앨범을
다시 펼쳐놓아
나뭇잎들이 초록색
꿈과 마음도 꺼내어 봅니다.
당신의 마음이면
이렇게 아름다운 날들
풀잎의 열정이
오직 당신의 시간이 준 선물과 노래들
이제 꿈의 색깔을 꺼내
어둡지 않도록
밝은 시간으로 테두리를 칠해봅니다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꿈 하나만 있어도
당신의 고귀함과 아름다움으로
이처럼 세상이 밝아지고
별빛은 빛나는데
당신을 향하여 가는 지도가 보여주는
초록빛 새싹들이 언덕은
아직도 많은 그리움이 피어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