쉿! 지금은 침묵 속으로

홈 > 시 백과 > 시인의 시
시인의 시
 
* 특정 종교나 정치.사상, 이념에 치우친 작품과 다수 회원이 삭제를 요청하는 글은 양해없이 삭제되거나 개인게시판으로 옮겨집니다.
* 저자난에는 이름만 사용해야 하며, 별명이나 아호 등을 사용해 등록자 이름과 저자(시인)의 이름이 달라지면 검색이 되지 않습니다.
* 모두를 위하여 한 번에 많은 작품을 연속해서 올리는 것은 지양하시길 부탁드립니다.
* 목록의 등록자 이름에 마우스를 놓고 클릭하시면 해당 등록자가 올린 작품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 검색시에는 리스트 하단 <다음검색>버튼으로 나머지 검색 결과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쉿! 지금은 침묵 속으로

송정숙 0 1025
저자 : 송정숙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7     출판사 :
쉿!
지금은 침묵 속으로


잿빛 하늘로
아침을 재우려 눈은 내리고
서서히 다가오는 커피향
침묵으로도 향기롭다

소리없이
이곳 저곳&#160; 문 두드려
존재를 알리며,빗자루
걸음을 빠르게 하는 재주

군고구마 냄새에
꼬무락 거리며 하품하던
꽃잎,창가에 매달려
눈덮힌 고요한 세상을 본다

모두가 잠들어도
설레이기에 충분한 지금
커피향만 주절일 뿐
전화기는 침묵속으로
0 Comments
제목 저자(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