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의 일몰

홈 > 시 백과 > 시인의 시
시인의 시
 
* 특정 종교나 정치.사상, 이념에 치우친 작품과 다수 회원이 삭제를 요청하는 글은 양해없이 삭제되거나 개인게시판으로 옮겨집니다.
* 저자난에는 이름만 사용해야 하며, 별명이나 아호 등을 사용해 등록자 이름과 저자(시인)의 이름이 달라지면 검색이 되지 않습니다.
* 모두를 위하여 한 번에 많은 작품을 연속해서 올리는 것은 지양하시길 부탁드립니다.
* 목록의 등록자 이름에 마우스를 놓고 클릭하시면 해당 등록자가 올린 작품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 검색시에는 리스트 하단 <다음검색>버튼으로 나머지 검색 결과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삼천포의 일몰

김대식 0 1241
저자 : 김대식1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0     출판사 :
삼천포의 일몰

                제산 김 대식


잘 가다가 삼천포로 빠진다는 말이
빈말이 아니라는 걸
삼천포의 매력에 빠져 본 사람은 안다.
삼천포가 얼마나 아름다운 곳인가를

삼천포대교의 아름다운 풍경이야 말할 것도 없고
호수 같은 바다의 풍경이야 너무도 당연하고
술잔에 담은 바다의 해물 맛 또한 천하의 일품이지

여기저기 섬의 매력은 더할 나위도 없고
여러 섬을 오가는 항구의 배들이야
꿈과 행복을 나르느라 여념이 없지

바다에는 물빛이 검어지고
해녀들도 조용히 집으로 가는 시간
바다 건너 해지는 풍경은 그야말로 아름답다.

삼천포대교에 오색등이 하나둘 켜질 때쯤
발갛게 익은 홍시 같은 태양이
저녁노을과 함께 까만 산으로 지는 풍경은
보지 않고는 그 아름다움을 모른다.

http://jaesan.cafe24.com
0 Comments
제목 저자(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