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아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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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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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아듀

민경대 0 1922
저자 : 민경대     시집명 : 347-1
출판(발표)연도 : 2017     출판사 : 시공장
2017년 아듀

오늘은 참으로 아름다운 시절은  가고
2018년에도 나는 거룩한 해를 보고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강속에 얼굴을 파묻고 지난해는 부끄러운 순간도 많았고
검은 손수건에 묻은 눈물도 기다긴 시간을 포복하고
강건너 너는 나의 어둠을 거품처럼
이제 새해에는 서투른 말은 하지말고
기쁨처럼 묻어 있는 공기주머니에서도
인화 할 수 없는 사연들은 가슴을 풀어제치고
새해에는 거룩한 시간만이 담벽에 기록하고
더 어두운 빛은 버리라.

Adyu in 2017

Today is a really beautiful time.
In 2018 I will see the Holy Year
In a new era
I buried my face in the river and there were many shameful moments last year
Tears in black handkerchiefs crawl for a long time
You cross my river like a bubble of darkness
Now, do not say anything clumsy in the New Year.
Even in air bags that look like joy
The stories that can not be printed unfold their hearts
In the New Year, only holy time is written on the wall.
Throw away the darker 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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