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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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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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蘭)

송무석 0 1678
저자 : 송무석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     출판사 :
난(蘭)


예쁜 화분에 담겨
은은한 햇볕 드는 곳에
사랑받으며 놓인 너지만

때를 맞춰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을 만큼의
물을 받아 마시는 너지만

먼지라도 앉을까
고운 헝겊으로 닦이며
살뜰히 보살핌을 받는 너지만

계절의 모든 시련을 홀로 이겨내는
들풀의 삶을
시샘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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