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노래로/은파 오애숙

내 안 가득  꿈 있어
피어오르는 꿈동산 속에 파르라니
날개 쳐 오르는 희망참의 노래로
이 아침 두 손 모읍니다

몽실몽실 피어오르며
금싸리기햇살 부채처럼 펼쳐질 때
청아한 물결로 피어나는 숨결 속에
생그러움 노래하렵니다

대양 품은 널따란 마음
소망과 희망 가득 채워 넣으려고
때론 향방없는자 되지 않으려고
기도손 내님께 올립니다

먹구름 집어 삼키려고
태풍의 눈 되어 숨통 막으려 해도
심지 견고한 자 되기 위하여
내님께 지혜를 간구합니다



[1월의 기도 수정전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