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을 믿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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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믿지말자

송정숙 0 1842
저자 : 송정숙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8     출판사 :
내일을 믿지말자

내일을 믿지말고 지금 웃어라 내일은
내것이 아닌 그 누구의 것이 될지 모르니


기원

까치 밥을 남겨주며 내년 풍년 기원한다
제 몫으로 제 할 일을 하고 있을 때
모든 것은 아름답다


흔들리는 꽃이 아름답다

영혼이 흔들리면 아름다운 꽃이핀다
먼 흐름의 물길, 섬을 흔든다


방황

너의 방황이 때로는 길을 찾아
긴 흔들림의 종착지도 된다


지금

나에게 주어진 이 시간을 얼마나 기쁘게 살고있나
지금 좀 느껴보아라

나에 곁에 있는 사람을 얼마나 정성으로 보살피나
지금 좀 생각해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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