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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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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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체스리 0 948
저자 : 이영균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6년     출판사 :
이태원
 
이영균
 
 
나라 속에 낯선 나라다
 
언어와 모습과 생활이 다양한
다문화의 거리
이방인이 모여 하나 된
지구촌
 
개개비 알 밀어내는 뻐꾸기들
 
바람과 빛이 어우러진
소나무 위가 아닌
키만 장대 같은 미루나무 위
낯선 둥지다
 
 
 
*****
서울역행 공항 전철에는 국제적인 개똥이 너무 많다.
전철 안 객석을 전세 낸 양 좌석을 있는 대로 다 차지하고 앉자
서 있는 사람들의 불편은 아랑곳하지 않는 것은 물론 고성방가까지 몰상식이 도를 넘는 저들
그들을 분류로 나눠보면 중국인이 제일 많고 그다음 우리 한국인이다.
가장 신사적인 사람들은 뜻밖에 국제적 정세로는 몰상식하기 그지없는 일본인들이었다.
 
남을 먼저 배려함은 고사하고 기본적인 공중도덕마저 상실한 저들이
머지않은 미래에 세계 최강국이 될 거라는 생각에 참으로 앞날이 캄캄하다.
중국인들이여! 세계 최강국이기 전에 먼저 선진국다운 기초적인 예의부터 갖춥시다.
거대 중국의 자존심을 지킵시다.
 
그리고 인천공항철도는 우리나라의 첫인상이니만큼 한국여행이 좋은 기억으로 남도록
현재 7인이 앉게 되어있는 전철 내의 좁은 좌석을
엉덩이가 큰 내한 외국인들의 체형에 알맞게 6인이 앉도록 개선해 줍시다.
편안한 의자 하나가 아름다운 한국여행을 기억하게 합니다.
 
 
개똥 밟고 기분 상한 날에/ 시인 이영균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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