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햇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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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햇살은

김덕성 0 1399
저자 : 김덕성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8. 1. 18.     출판사 :
겨울 햇살은 / 정심 김덕성



칼바람으로
기세당당한 통장군이었다
어제 내린
빗방울에 그만 쓰러져
오늘 아침 봄날처럼 따사하다
아름다운 선물을 받은 양
창문 너머 꿈 인양 겨울나무
웃음꽃 피우며 좋아한다
비 한 방울 사랑에
하루가 열린 따뜻하고 아름다운
아침 세상
아직 봄이 아니라 했다
허나 오늘을
고마운 마음으로 
봄처럼 행복한 하루 되었으면 하고
따뜻한 아침해살은
은근히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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