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손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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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손 편지

오애숙 0 1575
저자 : 은파 오애숙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
출판(발표)연도 : *     출판사 :
마음의 손 편지/은파 오애숙




여보게 날세 내 친구야 기억하나 올해도 1달이 후~울적 지나가네
눈 떳다 했는데 해질녘이라더니, 이 겨울이 가기 전 내 맘 전하네
우리가 헤어 진지도 이십 년 일세 다행히 2년 전 다시 연결됐었지
2018년 무술년 무엇을 한다해도 술술 수리수리마수리 풀리는 해
마음 속 각인 시키며 내 그대를 겨울이 가기 전 다시 생각해 보네
긴~ 세월 세파의 물결로 서로의 행방 잊은 채 바람결로 보내었네

그대에겐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앞만 보고 달리는 뜨거운 불덩이
첫사랑에 깊숙히 빠진 소년처럼 늘 가슴에 불타는 정열이 있었지 
서녘 노을 빛이 아름다운 것은 널따란 대양 향해 달렸기 때문일세
오늘의 그대가 있었음을 돌아보며 뒤로 물러서지 않았던 강인함에
내 그대에게 다시금 찬사 보내노니 세월의 여울목에서 갈라졌으나
같은 길 가며 다시 만날 수 있어 얼마나! 큰 행복이고 기쁜 일 인지

가끔 바닷가 거닐다 모래성 쌓는 어린앨 보며 인생의 탑 생각하네
쌓다 부서지고 또 쌓는 모래탑 인생의 종착역에 도착하였을 때에
인생 여정 뭘 하고 왔나 묻는 다면 뭐라고 대답 할까 고민할 나이
50세는 50마일로 60세는 60마일로 달린다고 하더니 그 말! 맞네
오늘 따라 붉게 타는 서녘이 아름답구려 이제 살면 얼마나 살런지
여보게나 내 친구여, 삶의 종착역에서 뭐라 답변 할지 생각해 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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